지난 8일 수륜면 법산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70여명을 모신 가운데 어버이날 효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매년 어버이날 열리는 효 한마당 큰잔치는 최경수 이장을 중심으로 청년회와 부녀회가 앞장서며 또한 대구에 거주하는 최낙곤 향우회장, 최석주 총무 등 수륜출신 향우회가 찾아와 힘을 보탰다. 최경수 이장은 "마을의 어르신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마음이 든든하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시름을 잊으시고 정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산마을은 인근지방에서 `孝 마을`로 통하고 영천최씨 동성대촌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 중의 한 마을이다. 또한 성주군수의 효부상, 대구 보화원의 효행표창 등 수상자가 8명이나 생존해 있어 성주군에서 `효마을 법산`이라고 명명했다. 시아버지의 불치병을 낫기 위한 안동권씨 며느리의 살신성효(殺身成孝)의 효행은 유명한 이야기이며, 당시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영남 일원의 선비학자들이 `최효부 안동권씨 실기록` 문집을 편찬하기에 이르렀다. 최효부 안동권씨의 손자인 故 최창곤 회장은 할머니가 생전에 살던 터에 `효부의 집`을 개축해 공덕을 기리고 있고 효행상을 제정했다. 아울러 사재 10억여원을 들여 `법산숭효원`을 건립해 학생들의 단체 방문 및 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효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종동 시민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습니다.
최종편집:2025-07-18 오후 05:57:5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