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열린 태봉안 출정식과 퍼레이드를 통해 채화된 생명의 불씨는 400㎞를 달려 지난 18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통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선포식에는 조선왕조의 후손 이석씨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으며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고 대형 낙관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칠선녀의 성화채화에 이어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육종범씨 가족과 청년유림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생명의 불꽃을 축제장까지 전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항곤 군수를 포함한 성주군민 100여명이 참여한 군민대합창을 새롭게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주제공연인 `태실`과 함께 인기가수 코요테, 하모나이즈, 인순이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개막식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성주에서 찍은 영화 `참외향기` 시사회도 가졌다.
또한 트램기차, 수상자전거, 어린이수상놀이터를 포함해 어린이마술&버블 등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