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제3일차는 `별난 사랑의 날`로써 첫재날과 둘째날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다문화체험 부스에서는 지역내 어린이집의 단체관람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을 했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해 다른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결혼 이민자들로 조직된 베트남, 일본, 중국 자조모임에서도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생활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최고의 볼거리인 세종대왕자태봉안 퍼레이드는 지난 2일 경복궁에서 펼쳐진 태봉안 출정의식과 연계한 행사로 다시 한 번 성주가 생명문화의 고장임을 알렸으며 성주군민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태교음악회가 열려 가수 송소희, 신현희와 김루트, 정성복발레단 등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축제기간동안 왕버들 숲의 탁 트인 전망과 파라솔벤치를 곳곳에 배치하고 해먹과 캠핑의자 등 휴게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였다.
특히 주무대 앞 대형천막과 순환형 공간 배치로 축제장 전체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와 엄마를 배려한 수유카라반과 Cool존을 확충해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