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여문의 역사서인 성산여씨요람이 간행됐다.
성산여씨는 대대로 문무를 겸비한 위인을 배출한 명문가로써 이번 책자는 자손들로 하여금 선조를 알고 또한 가문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출간됐다.
문중에 관한 책이 얼마 안 나오는 시점에서 타 문중에 관한 책과 달리 이해하기 어려운 한문이 아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편집은 명료하고 간단하게 이뤄져있다.
내용으로는 본가의 연원, 분파, 세계도, 배출인물 유적 및 유물 등이 정리돼 있으며, 부록으로 성산여씨에 관련된 효자 이야기 등이 수록돼 있다.
여현동 성산여씨 대종회장은 발간사에서 "가문의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 시각에 맞춰 새롭게 조명해 볼 필요성이 있었고 선조들이 남긴 각종 문헌과 작품들은 전란 등으로 유실돼 기록으로 되살리기 위해 산재해 있는 내용들을 종합 정리해 보충했다"며 "선조의 행적과 문화유산을 체계화시킴으로써 가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습서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후일을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