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와 농지·주택연금 운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동남권본부는 노후연금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MOU 체결은 국가가 운영하는 3개 연금 운영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으로 의미가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용기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은 "이 세 기관이 보유한 서비스 전달체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하면 체계적으로 지역 주민의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백 주택금융공사 동남권본부 본부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생활을 위한 현금자산이 매우 부족하며 주택연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농업소득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는 416만명, 농지연금 수급자는 7천600명, 주택연금 수급자는 4만4천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