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주읍 예산리 충혼탑에서 성주해병전우회 회원 80여명이 제62회 현충일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해병전우회 회원들은 충혼묘지에서 조국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먼저 떠난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묵념식을 가졌다.
또한 해병전우회 사무실 앞에는 20년 전 낙동강물이 넘쳐 용암수로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유속에 휩쓸려 돌아가신 故백경현씨와 2년 전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위해 강에 부표설치 봉사를 하다 돌아가신 故이재용씨의 추모식도 함께 열렸다.
이태호 성주군해병전우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꽃다운 젊음을 상화한 두 해병인의 고귀한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하며, 그들이 남겨준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성주해병대전우회 정신으로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해병전우회는 1993년 창립이대 13대 회장 이태호 회장을 필두로 1월 1일 해맞이 행사, 수질개선 정화활동, 생명문화축제 교통정리 등 매년 30회 이상 지역내 다양한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