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 독자자문회의인 성신회가 지난 8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6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바쁜 농번기로 인해 농사일이 끝난 저녁 7시 30분에 열렸으며 본사 최성고 대표와 임직원, 김인숙 성신회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인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업과 사회활동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지역 변화와 지역언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회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명호·신광수 위원은 "4H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농촌 청년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젊은이들의 건강한 사회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지역언론이 발굴해 지면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농촌에 정착한 그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화선·김태준 위원은 "농업지역인 성주군에 귀농인구가 많아지면서 농업인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도시로부터 다시 돌아오는 젊은 성주`를 알리기 위한 지역신문의 노력과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근·김성덕 위원은 "노인인구가 많다 보니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다양한데 비해 젊은 층을 위한 사회적 제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및 젊은 층을 배려하는 활기찬 사회적 분위기가 지역언론에서부터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고 대표는 "최근 새로 구성한 실버기자단과 성신회의 활동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본사 기자단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지역 곳곳의 소식들을 성신회 위원들이 발굴 및 제보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익적 언론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성고 대표는 전 위원들에게 새로 제작한 기자증을 수여하고 향후 적극적이며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초전면에 거주하는 유영훈씨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해 성신회에 활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