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가천면 창천리에 소재한 한지성씨 생가이자 한지성씨의 조카인 한석동씨의 자택에서 무궁화 기념식수 행사가 거행됐다.
이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 사촌형의 손녀인 안기영 선생 부부, 이경규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장, 노수문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특별연구원, 주재범 가천면장, 배수동 서부농협조합장 등 지역주민 다수가 참석했다.
특히 이기석 세종피라미타청소년협회 지도자의 인솔하에 세종시 소재 중고등학생 80명도 방문했다.
이날 한석동씨가 내빈소개 와 함께 생가 방문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류동연 국가보훈초 연구원이 한지성씨의 연보 및 독립운동 활동을 설명하고 생가터 표지석 설치, 방문기념 무궁화 식수,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한지성씨는 가천면 창천리 509번지에서 출생했으며, 조선의용대 창설대원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전부 총무과장 겸 편집주임, 선전위원을 겸임했다.
또한 인면전구 공작대 대장으로 인도 파견 및 임팔전투 참전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았다.
특히, 한지성씨는 조선의용대와 대한민국임시정부 등의 중요한 조직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한국독립운동사의 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한욱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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