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역발전·혁신 광역협의회 구성을 위한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4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는 참여정부의 정책사업인 지역혁신을 통한 10개시군의 혁신 역량을 집결하여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해 권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삶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하게 된 것.
지난해 6월 가야문화권 개발을 공동 주제로 협의체를 결성한데 이어 금번 거창·함양·산청·장수·남원이 신규로 가입함에 따라 기존 성주·고령·달성·창녕·합천의 10개 시군이 함께한 광역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이태근 고령군수가 협의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참석한 단체장들은 가야문화 역사를 재조명하고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화의 소명에 따라 지금까지 소외되고 낙후된 가야문화권내 지역개발 가속화에 앞장설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키도 했다.
아울러 지역발전혁신광역협의회 운영 규약(안)과 총회 일자 등 기타 사항은 실무협의회에서 확정키로 논의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해 5월 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한 후 6월 협의체 결성, 7월 문화관광담당자 연석회의, 7월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단체에 현안사업 건의서 전달, 9월 2차 문화관광담당자 회의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고령 대가야국악당에서 4개군 합동 대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5개군 지역혁신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를 거쳐 금번에 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다음달 중에 관광홍보 안내 책자를 공동제작하고 가야문화권 개발 용역사업 추진과 더불어 축제행사 상호지원을 비롯해 각종 협조·협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상호협력을 통한 선진 자립형 지방화의 완성을 꾀할 예정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