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야산의 여름 향기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한여름 정상 산행이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
가야산의 대표적인 여름꽃에는 가야산 깃대종인 가야산은분취,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백색의 꽃이 피는 흰참꽃, 솔잎처럼 가는 잎을 가진 솔나리, 향이 백리를 간다고 해 붙여진 백리향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가야산 정상에 분포한다.
가야산 정상부는 설악산이나 북부권 국립공원에 비해 위도가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해발 1천400m이상의 아고산대 지역이 잘 발달해 북방계식물이 잔존하는 등 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출입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