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웰빙문화에 발맞추기 위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으려는 참외농가 신청이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고령출장소(소장 성낙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연장 신청을 한 참외 작목반은 23개 3백55농가인 반면 올해 들어 2월 현재 신규로 신청을 한 작목반이 20개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해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의 재배면적은 성주군 전체의 참외면적 3,721ha의 10%인 344ha로 1만2천7백3톤의 참외를 생산해 성주참외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농가 토지에 대해 납·중금속 오염 여부 등의 토양분석이 필수적이어서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는 토양정밀검정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 토양분석에 따라 농산물 품질인증은 저농약, 무농약, 전환기 유기농, 유기농의 4단계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성주참외의 경우 대부분 농약을 권장시비량의 1/2 이내로 사용해 재배하는 저농약 농산물로 인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원하고 있어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한 친환경적인 영농으로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하면 높은 농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품질인증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군에서는 농민들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의 기초인 토양정밀검정에 의한 토양시비처방서를 지난해 11월부터 2월 현재까지 2천26점을 발급했고, 2천여점은 접수대기 상태로 오는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학적인 토양관리에 의한 화학비료 과다 사용을 막고 후대에 물려줄 지속농업을 위해 1억여원의 예산으로 분석장비를 년내에 구입해 토양정밀검정 뿐만 아니라 친환경품질인증 신청시 공공분석기관에 유상으로 분석의뢰 하고 있는 중금속을 분석하여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도 기능직화 하고 친환경 농업 기술교육을 통해 친환경 실천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