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5개월여 동안 추진한 2017년 참외 저급과 유통근절 수매지원사업이 마무리됐다. 금년 사업은 지난해보다 4억5천만원을 증액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총 9천600t를 수매했다. 이 사업은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 추진한 사업으로 참외 발효과와 저급과의 시장 격리를 통한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 제고, 고품질 참외의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금년의 경우 예년에 비해 높게 형성된 참외시세로 참외 조수입 5천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으나 6월 중순 이후 고온다습한 기후조건과 참외 폐경기가 맞물려 저급 참외의 발생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저급과를 출하하는 농가의 차량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성주군에서는 참외 저급과 출하 대기 시간에 따른 농가 불편과 수매장 인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별도의 부지에 4일간의 현지수매를 실시해 2천여t의 저급과를 수매했다. 또한 현지 수매장을 임시로 굴착해 수매한 참외를 퇴비화 자재인 수피와 혼합하고 비닐을 피복해 보관 중이며 수분을 제거한 후 수매장 인근 농가에 우선적으로 무상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지수매 실시과정에 사업 취지, 수매량, 수매 참외 품질 등에서 다소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유감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유상수매사업이 종료된 지금도 대가없이 저급과를 출하하는 모습을 볼 때 군에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우종 시민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습니다.
최종편집:2025-07-18 오후 0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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