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가천분교장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차 달빛 아래 독서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문화인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총 3부의 행사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우리 학교 다독자 찾기`, `우리 학교 최고의 인기도서 찾기`, `책 제목 이구동성`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독서 게임이 진행됐다.
또한 2부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책을 읽고 학생들이 직접 제출한 퀴즈 문제로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으며 3부는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는 시간이 제공됐다.
김지나(1년) 학생은 "지필고사가 끝난 직후라 피곤했지만 다양한 게임을 통해 피곤이 사라졌다"며 "친구가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 누가 책을 많이 읽는지 등 서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2년) 학생은 "밤새도록 책을 읽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능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일 교장은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교과서와 문제집이 아니며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을 만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