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성주초는 경상남도 남해군 문항어촌체험마을에서 1~3학년 재학생 중 희망가족 20팀과 함께 갯벌 체험을 진행했다.
이 체험은 성주초가 해양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해양생물을 경험하고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갯벌에서 바지락, 우럭조개, 동죽 등을 잡았고 파도가 생기는 과정과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원리 등을 체험했다.
김은호(1년) 학생은 "조개를 캐는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고 갯벌 속에 조개가 숨어있는 게 신기했으며 바다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체험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갯벌이 멀어 아이와 함께 오기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기회를 마련해 줘 좋았다"며 "TV로만 보던 조개 캐기를 체험해보니 신기하고 바다가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