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예정돼 있던 국방부 주관 사드 일반황경영향평가 공개 토론회가 사드반대단체 및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국방부는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등 2개 주제를 두고 발표 및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다. 당초 국방부는 초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사용허가가 나지않아 초전면사무소 2층 회의실로 장소를 옮겨 토론회를 개최코자 했다. 하지만 사드반대 주민,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이 초전면사무소 입구를 막고 진입을 방해하자 결국 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일부 주민들은 "당초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초전면사무소로 개최장소를 바꾼 것은 주민들을 속이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이날 주민들은 토론회 시작 1시간전부터 초전면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인 공개토론은 사드배치 절차의 못박기에 불과하며 일방통행식 지역 공개토론회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사드 가동 중단, 부지공사 중단, 배치를 중단한 후에 국민대토론회를 진행해야된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사드반대성주투쟁위는 군청 앞 광장에서 401번째 사드 반대 촛불집회 대신 `성주투쟁위 2기 운영위원회 재심위 건`에 대한 주민총회를 열었다. 이는 성주투쟁위가 사드반대관련 6개단체에서 탈퇴하고 18명의 운영위원 모두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재심의를 위한 총회였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투표 결과 찬성 100표, 반대 54표, 무효 4표로 김충환 위원장 및 18명에 대한 재신임을 결정하고 기존 김 위원장 중심의 2기 성주투쟁위가 새로 이어지게 됐다. 성주투쟁위는 그동안 `사드기지 차량 검문검색 같은 불법행동을 하는 것은 소성리 주민들의 뜻과 다르다`, `서북청년단의 행진을 막지 말자` 등 나머지 5개단체와 의견을 달리해왔다.
최종편집:2025-07-18 오후 0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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