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성주 및 인근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8기 청소년자원봉사학교가 열렸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지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방학 때마다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사용하지 않는 용품들을 가져와 장터를 꾸미고 활동을 펼치는 등 아나바다장터를 운영했다.
또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이 명절을 외롭게 보내지 않도록 `명절정나누기` 행사에 후원하기로 했다.
성주여고 성은정(2년) 학생은 "평소 나눔이란 것을 실천하며 봉사한 경우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한성 사회복지관 관장은 "매년 방학 때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나눔 활동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