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는 지난 24일 본교 및 지방분교장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친구`란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용어 사용으로 장애 영역의 여러 가지 분류 중에서 `정신지체`는 `지적장애`로 변경됐으며, `장애자`, `장애우`는 `장애인`으로 `일반인`, `정상인`은 `비장애인`으로 불러야 함을 알게 됐다.
또한 장애는 나와 다른 차이가 있을 뿐이므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교육했다.
이날 유치원과 저학년은 청각장애인의 답답한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친구와 마주보며 입모양 보고 단어맞추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편리한 휠체어를 만들 과학자가 돼서 장애인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학년들은 동영상 시청으로 느낀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 학생은 "팔과 다리의 유·무가 아닌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