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조상용)는 제123회 임시회 기간 중 시간을 활용, 지난 15일 월항면 장산리 소재 (주)효정테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폐비닐을 활용하여 세척공정없이 재생수지 생산기술을 개발,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제품(하수관)을 생산하고 있는 업소를 방문,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
지난 2003년 8월 등록된 (주)효정테크(대표 정한석)는 5천2백94.4㎡(1천6백2평)의 부지에서 년 간 재생수지 1천5백톤과 하수관 1만2천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농업용 폐비닐을 종류·색상·흙 등의 세척공정없이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는 농촌 폐비닐을 재활용하기 위해 10년여의 연구 끝에 세척 없이 재생수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이 수지를 이용해 품질이 우수한 하수관을 생산한다』며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폐비닐 처리와 동시에 자원절약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폐비닐처리 활성화 방안으로 폐비닐을 이용한 하수관 사용 활성화에 대한 협조 및 성주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전량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장소가 협소하므로, 군 폐비닐보관 하치장 일부 임대사용권 부여에 관한 요구가 제기된바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