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명문고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는 2004학년도 진학지도에서 인문계 졸업생 1백15명 전원을 4년제 대학교에 진학시키는 기쁨을 누렸다.
성주여고의 일반계열 진로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이상희(사회과학계열), 고려대 송보람(중국어학부)·서영은(기계산업공학부)·홍인애(어문학부)를 비롯해서 건국대 2명, 중앙대·한국체육대·아주대·진주교육대·부산대·충남대·단국대·전남대 각 1명, 경북대 10명, 영남대 4명, 계명대 16명 등 졸업생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이상희 학생의 서울대 합격으로 성주여고는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게 됐다.
또한 상업계열 학생들 역시 새마을금고 1명, 삼성전자 21명, 코오롱글로택 2명, 영남건설(주), 파워마트, (주)농심, 코리아테크노(주) 등 29명이 취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천안대학교, 영진전문대학 등 30명이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며, 졸업생 1백74명 중 1백45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2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선태 교장은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라며 『또한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본교는 인문계열뿐만 아니라 상업계열도 취업은 물론이고, 원하면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42회 경북도민체전 군여고부 2위, 제4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3위, 제18회 대통령기하키대회 3위, 경북산업교육페스티벌 금상 6, 은상 8, 동상 8, 제32회 화랑문화제 은상 1, 동상 3 등 5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각종 교외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