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태권도 전대환 관장(40)이 금년부터 대경대학 태권도학과 강의를 하게 됐다.
전 관장은 현재 경북 태권도협회 대의원, 성주군 체육회 사무차장, 성주군 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태권도, 품세, 겨루기론 등 오는 3월부터 대경대학에 강의를 나가게 된다.
전 관장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해 왔지만 강단에 선다고 하니 많이 긴장된다』며 『질 좋은 강의로 문대성과 같은 훌륭한 선수를 길러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게 되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등 태권도는 인성교육의 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예의 바르고 바른 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태권도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에 태권도부를 만들어 태권도 꿈나무를 육성 발전시키는 것이 개인적인 꿈』이라고 덧붙이는 전 관장은 정신스포츠라 일컬어지는 바둑을 취미로 삼고 있다고.
연세대 총장기 전국남녀 태권도대회 2·3위 외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 관장은 현재 부인 배윤미(38)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