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 장학생이 선발됐다.
관내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중 내신성적 50%와 학력경시대회 성적 50%를 합산해 장학생을 선발, 3년 장학생 10명, 1년 장학생 20명, 1학기 장학생 26명 등 총 56명에 6천3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출신중학교별로 살펴보면 성주중 31명, 성주여중 11명, 초전중 5명, 용암중 4명, 수륜중 2명, 벽진·명인이 각각 1명씩이며 성주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구 성지중 1명이다.
이와 관련 교발위 이창우 이사장 및 이·감사들은 지난 15일 열린 관내 중·고교 졸업식에 참석, 각각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오는 3월 열리는 성주여고, 성주고 입학식에도 참석,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5일 성주여고 졸업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입학해 성주를 빛낸 이상희 학생과 담임교사에게 장학금 및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교발위 장학금의 가치를 높이고 장학생 선발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경시대회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발위 관계자에 따르면 내신성적도 중요하지만 교발위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학력경시대회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있는 학력경시대회는 점차 위상이 높아져 관내학생뿐만 아니라 대구와 서울 등 성주가 고향인 관외학생들의 참석률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예비중학생부터 학생관리를 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도내중1 일제고사 성적으로 중학생장학제도 실시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또 금년에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지속적 전개, 초·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간담회 개최, 교사연구 장려금 지원, 명문고 육성지원, 제3회 학력경시대회 개최, 제2회 참외농가 참외 1상자 기금기탁 운동 재전개 등 성주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특히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