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된 선남면 도흥 정보화마을이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 알려져 전 세계에 대한민국 홍보와 지역이미지 홍보 및 지역특산품인 성주참외를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행정자치부 소속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정보화 관리&공무원 행정발전」을 연수중인 외국인(오만) 고위 공무원 21명은 정보화 시범마을의 성공사례를 배우고자 지난달 24일 도흥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도흥 정보화마을의 운영과 주민들의 활동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참외 시식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외 가격 결정, 웹사이트 홍보, 주민들이 받는 컴퓨터 교육, 정보화 마을 운영에 주민들의 참여와 반응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방문객 아하메드 알히나이씨는 『한국농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농촌에 전자상거래를 도입한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농가의 인터넷 보급현황과 활성화에 놀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가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흥 정보화마을은 첨단지식 정보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경영마인드 함양, 기술능력 향상을 통해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001년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된 이후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경남 사천시 고읍마을 주민 등 내국인 3천4백55명과 중앙공무원 교육원 연수생 등 46개국 3백80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