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언제나 아래로 흘러간다 나도 세월을 따라 흘러간다 천지에 길은 여러 갈래로 많은데 어찌하나, 이미 돌아 갈 길은 없다 물은 흘러 바다를 만나고 수많은 물고기들을 제 품에 기르지만 나는 이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잃어간다 이제 막다른 길이 멀지 않았다 마음속엔 사색의 빗줄기가 외로운 나의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은 다시 들꽃처럼 피어나 흔들려야 한다 내겐 기다려야할 내일이 있고 해는 동녘에서 다시 떠오르므로 마지막 그 순간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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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랑하며


김소정 기자 / 입력 : 202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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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설 자 시와시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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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언제나 아래로 흘러간다
나도 세월을 따라 흘러간다
천지에 길은 여러 갈래로 많은데
어찌하나, 이미 돌아 갈 길은 없다
물은 흘러 바다를 만나고
수많은 물고기들을 제 품에 기르지만
나는 이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잃어간다
이제 막다른 길이 멀지 않았다
마음속엔 사색의 빗줄기가
외로운 나의 마음을 적셔주고 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은
다시 들꽃처럼 피어나 흔들려야 한다
내겐 기다려야할 내일이 있고
해는 동녘에서 다시 떠오르므로
마지막 그 순간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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