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흔드는 달빛 깊은 잠 못 들어 뒤척이는데 찢어지도록 밝은 달빛 내 창가에 다가와 달래주러 왔노라고 바람도 흔들던 서러운 내 넋두리 다 들어주고 매화꽃 한 송이 건네주는 더 좋은 세상 기다릴지 모른다고 하도 먼 시간 잊고자 세상 다 준다 해도 너 없이 의미 없는 원래 그 자리로 간다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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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랑 별이랑


김소정 기자 / 입력 : 202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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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명 은 시인·성주군박약회 여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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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드는 달빛
깊은 잠 못 들어 뒤척이는데
찢어지도록 밝은 달빛
내 창가에 다가와
달래주러 왔노라고

바람도 흔들던
서러운 내 넋두리 다 들어주고
매화꽃 한 송이 건네주는

더 좋은 세상 기다릴지 모른다고
하도 먼 시간 잊고자
세상 다 준다 해도 너 없이 의미 없는
원래 그 자리로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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