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시 40분경 가천면 상수도관로 매설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남, 71)씨가 노면 청소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는 굴삭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식을 잃은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발성 골절 등으로 인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한편 해당 시공사인 H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 업체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관련법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쯤 가천면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과 1톤 화물차량이 서로 충돌해 화물차 운전자 및 동승자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측은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11시 30분경 용암면의 한 도로를 지나던 B(여, 66)씨가 주차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은 채 정차된 승용차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B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호흡을 회복했으나 얼굴 우측 일부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