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와 보건지소에서는 10월과 11월을 인플루엔자(독감) 집중 접종시기로 정하고, 오는 27일부터 11월말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방접종을 실시, 1회 접종비는 4천5백원으로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접종비는 무료이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9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전염병으로 흔히 「독감」이라 불리며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이므로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이 높은 예방접종 우선 권장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심한 감기와는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아주 심한 것이 특징이며, 기침과 인후통·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기관지 손상을 받게되고,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가 되는 50세 이상 성인과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심폐질환자, 집단시설수용자, 당뇨·암 등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에게 금년 말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금년 새로이 권장 대상이 되는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 소아의 경우,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가급적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접종 받을 것』과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일반 인플루엔자의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