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경축 화합의 한마당 노인복지대학 제1회 명랑운동회가 지난 4일 성주 성밖숲에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복지마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주·청도·칠곡·대구 등지의 노인대학생 3백30명과 복지마을 시설 어르신, 성산포대장병 30명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엽 성주노인복지대학장은 『국경일을 기념해 그냥 하루를 놀기보다는 함께 모여 화합을 배워 좋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모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대학도 더욱 발전해서 내년 이 자리에는 더 많은 어르신이 모여 화합의 잔치를 열게될 것』을 기대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최근 유래 없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때, 지역 어르신 복지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 후 『건강은 모든 것을 우선하는 가치로, 참석하신 어르신들 항상 웃음과 건강을 잃지 않고 살아가실 것』을 기원했다.
이어 합창과 축하공연 등이 열린 후 성화봉송, 효자릴레이, 풍선 터뜨리기 등 어르신들이 모여 아름다운 추억과 상호친목을 다지는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한편 성주노인대학은 지난 2003년 9월 개강한 이래 성주는 물론 청도·칠곡·대구 등 인근 도시에서도 찾을 정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금년에도 2월부터 11월까지 군민회관에서 월 2회 교양강좌 및 선진지 견학 등의 내용으로 열리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