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행목봉사회(회장 박순이) 회원들은 지난 13일 대가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경로위안잔치」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박기진·문재환 전 부군수 등 대가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4백여명의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점점 퇴색하는 노인공경과 경로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가 개최된 것.
이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행목봉사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다과와 점심을 준비해 대접하고 흥겨운 시간을 마련하는 등 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박순이 회장은『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노인경시풍조가 만연해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노인이 되지 않는 사람은 없고 나부터 노인을 공경해야 나중에 공경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목봉사회 회원 15명은 지난 94년 결성된 이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독거노인 방문, 음식 외 생필품 제공, 대청소 등 여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