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경전암송경연대회에서 수륜면 김형식 씨가 차상을, 대가면 김경란 씨가 참방을 수상해 유교의 고장인 성주의 명예를 드높였다. 안동문화원 주최, 경북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지난 1일 안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형식 씨는 「이산원규장」을, 김경란 씨는 「숙흥야매잠」을 각각 암송해 이와 같은 상을 수상케 된 것. 이 대회는 지난 2001년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유교문화축제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던 것이 안동민속축제의 연례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김형식 씨는 특히 지난 2001년 대회에서 참방(4위), 2004년 대회에서 차하(3위) 수상에 이은 것으로 매년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경전암송대회는 멸실되어 가는 유학경전의 강독법을 전승 보존하고 윤리도덕과 학문을 숭상하는 사회기풍을 조성해 현대인들에게 한문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1차 예선을 거친 전국의 23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주3회 대구향교를 다니며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김 씨는 『성주가 유교문화권에 속해 있어 청년시절부터 조금씩 한문공부를 해왔다』며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인 仁義禮智를 닦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꺼번에 잘하기보다는 차차 실력을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대회를 계기로 경전암송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진작되고, 저변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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