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6년 경북지역에서 개최되는「제87회 전국체육대회」를 1년여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도의회의장, 도승회 도교육감, 김석기 경북지방경찰청장, 박팔용 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7회 전국체전기획단」현판식 및 홈페이지(http://www.2006ksports.com)를 오픈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제87회 전국체전기획단」은 전국체전 준비를 위한 기구로 종합기획팀, 시설지원팀, 홍보이벤트팀, 대회지원팀 등 4개반으로 구성, 전국체전업무를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게 된다. 경북도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전경기장의 신규건립은 김천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을 지난 5월 준공한 바 있으며, 김천실내수영장, 김천테니스장, 김천롤러스케이트장 등 5개 시설은 체전 개최전인 2006년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키로 했다. 또 김천시내 도로망 확충사업은 총 3개 노선으로 총공사비 2백30억원을 들여 개최 전 완공할 예정이이며, 특히 주개최지인 김천시의 부족한 숙박시설의 보완을 위해 대한주택공사에서 짓고 있는 김천덕곡임대아파트 5백94세대를 체전기간 중 선수촌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대회엠블렘, 포스터, 표어, 구호 등 대회상징물을 확정했고,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제86회 전국체전」 참관해 대회운영 전반에 대한 참고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준비와 최종점검·운영기간인 2006년도에는 자원봉사자·서포터즈 모집 운영, 체전개최 14개시군의 숙박, 도로, 음식점 시설 등의 환경정비와 경기장 안내표지판, 종합안내소, 각종 홍보물 등 체전 관련 시설물 설치, 성화채화·봉송행사, 개·폐회식 공개행사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 대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제87회 전국체육대회」는 김천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나누어 개최하게 된다. 「힘차게 미래로! 하나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6년 10월중 7일간 40개 종목에 16개 시·도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 총 2만5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