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경상북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지난 12일 선남면 소재 복지마을 요양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소리 국악회」가 주최한 가운데, 3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현악 및 무용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궁중 연례악으로 임금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 및 개선 때 연주하던 곡인 「만파정식지곡」을 시작으로 사랑무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어르신들은 한치도 눈을 떼지 않고 즐거워했다.
김영신 복지마을 원장은 『이곳의 입소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공연문화를 쉽게 접할 수가 없다』며 『외부 출입 없이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