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날인 지난 15일 성주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군수기 생활체육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관련기사 10, 11면】 성주체육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 김영두 경찰서장, 김기대·방대선 도의원,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생활체육동호인 등 4백여명이 참석해 결속과 화합을 다졌다. 이동진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생활체육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으로 오늘 하루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날로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음식을 위의 80%밖에 먹지 않는 학처럼 생활체육인 모두는 욕심 없이 생활해서 건강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스포츠가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만큼 군에서는 주요체육시설 및 휴식공간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상용 군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금년 군수기 생활체육대회는 축구, 태권도, 바둑, 테니스 등 기존 9개 종목에서 족구, 마라톤, 골프의 3개 종목이 추가된 12개 종목이 개최돼 주민들의 참여의 폭을 넓혀 진행됐다. 경기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제도주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회를 제외하고 오전 9시 개회식 후 각 종목별 관내에 분산되어 개최됐다. 먼저 축구와 배드민턴은 성주중학교, 탁구는 성주체육관, 볼링은 성주볼링장, 테니스는 성주테니스장, 태권도는 성주태권도장, 바둑은 군민회관, 족구와 게이트볼은 성밖숲, 마라톤은 성주초교, 낚시대회는 16일 수륜청파농원에서 각각 개최됐다. 김진수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은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각 종목별 임원진 및 생체 회장단이 솔선수범 해 노력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며 『군민 1인 1종목 생활체육 참여 실천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과는 ▲축구 1위 선남면 축구회 ▲테니스 A조 1위 성주군청·B조 1위 소방서·C조 1위 퀸즈클럽 ▲바둑 단체전 1위 벽진기우회, 개인전 갑조 1위 탁일균·을조 1위 김홍규·병조 1위 안문환 ▲배드민턴 1위 성주 클럽이 각각 우승했다. 또한 ▲게이트볼 1위 성주5조 ▲태권도 1위 선남 호키태권도 ▲볼링 1위 다빈 클럽 ▲탁구 단체전 1위 금수면·개인전 1위 박종현 ▲낚시 단체전 1위 함바다 조우회·개인전 1위 신동열 ▲족구 1위 벽진면 족구회 ▲마라톤 1위 김민수(성주)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