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배성조) 꿈도리 줄넘기 시범단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줄넘기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세계줄넘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3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줄넘기선수권대회에서 성주중앙초교에서는 남녀 각 A, B, C 6개 팀이 출전해 남자는 9개 종목 중 9개 전 종목을, 여자는 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주요 경기내용으로는 남자부에서는 개인전에서 30초 스피드, 3분 스피드, 3단 뛰기, 개인 프리스타일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4인 릴레이 스피드, 4인 2단 뛰기 릴레이 스피드, 4인 프리스타일, 더블 3인 릴레이 스피드, 더블 4인 프리스타일 5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9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개인전에서 30초 스피드·3분 스피드 2위, 3단 뛰기 1위, 개인 프리스타일에서 3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 4인 릴레이스피드 1위, 4인 2단 뛰기 릴레이 1, 2위, 4인 프리스타일 1위, 더블 3인 릴레이 스피드 1, 2위, 더블 프리스타일 2위 등 총 9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최우준(5학년) 군은 3단 뛰기에서 1백8회의 기록을 세워 종전 자신이 세운 아시아대회 초등부 신기록인 89회를 갱신하고 대회 8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울러 이태석(6학년) 군도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종합우승으로 2006년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줄넘기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배성조 교장은 『앞으로 우리 꿈도리 시범단은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세계 정상을 향해 강인한 정신력으로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꿈과 용기를 주시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 교직원 일동은 더욱 어린이 교육을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