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최이주)는 지난달 29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명예파출소장 및 119구조대 명예구조대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월동방화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덕망이 높고 소방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사를 명예파출소장과 구조대장으로 각각 위촉, 소방시책 소개를 통해 화재예방 및 각종 소방홍보활동의 다면화를 기하고자 마련된 것.
이날 성주파출소 명예소장으로는 前 안기부 근무·성주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우회 이사, 계명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21기 총동창회 회장인 박영훈 성주장례예식장 대표가 위촉됐다.
또 고령파출소 명예소장으로는 세화엔지니어링(주) 박광순 대표이사를, 119구조대 명예구조대장으로는 현 해병전우회장이자 범죄예방 성주군지구부회장인 최영길 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촉패 전달에 이어 성주소방서 간부 및 소방서 기본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은 후 서장실로 자리를 옮긴 후 월동기 화재에 대한 위험이 높아 가는 때, 명예소방과 대장으로 위촉됨으로써 「준소방공무원」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 홍보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최이주 서장은 『성주소방서는 현재 소방장비에서는 부족함이 없으나 인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대도시에는 3교대 근무가 일반화 됐으나, 성주는 24시간 교대근무로 가정에서보다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기취급이 늘어나며 화재가 빈발하는 월동기를 맞아 소방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각 단체와 업체를 경영하는 모든 분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적극 노력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파출소 관내 현황 및 업무보고, 직원들과의 화재예방대책 간담회 토론, 청사내외 순시 및 출동장비시찰 등으로 위촉 행사를 마쳤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