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참외토양의 정밀검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참외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70여성분을 ppb단위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ICPS) 및 참외 기능성 성분인 게르마늄, 셀레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장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최신 토양검정장비는 토양비료성분뿐만 아니라 참외 기능성 성분, 각종 중금속도 분석 가능한 최첨단 장비로, 친환경 품질인증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받으려는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학적인 토양관리에 의해 화학비료 과다 시용을 막고 후대에 물려 줄 지속농업을 위해 중금속 분석을 위한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등과 협의 공인분석기관으로 거듭 태어나 명실공히 성주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지원해 성주참외의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ICP)는 아르곤 가스를 이용 기기 내에 10,000℃ 가까운 플라즈마를 형성, 각각의 원소가 플라즈마를 통과하는 과정에 원소 고유의 파장에 따르는 흡광 및 발광 정도를 분광기에서 검출해 원소를 분석한다.
특히 Ca, K, Mg 등 토양비료성분뿐만 아니라 참외기능성 성분인 Ge, Se 및 중금속 등 70여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고 초정밀 성능의 최첨단 장비로, 필요성분을 1일 2백40점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요구에 적극 대응 가능하다.
또한 자동화분석기(Auto Sampler)를 이용해 기기 스스로 분석을 함으로써 오차를 없앨 수 있다는 장점과 야간에도 분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웨이브(시료전처리장비)는 Ge, Se, 중금속 등 추출하기 어려운 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해 ICP의 분석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화선 대가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