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나눔쉼터」개소식이 지난 달 26일 금수면 후평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진 부군수,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상순 금수면장, 김백규 군의원, 배수동 서부농협장을 비롯해 봉두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마을주민이 참석했다.
농심쉼터는 성주댐 조성시 봉두초등학교 수몰기념 입석을 설치한 금수면 후평리 920-1번지를 활용, 마을주민에게는 휴식과 대화 및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성주댐 관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익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자원화의 기반시설 및 성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치된 것.
이날 행사에서 박기진 부군수는 『지난해 금수향우회와 봉두초등학교 총동창회의 쉼터 건립 건의를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며 『금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주호 주변이 개발되어야 하는 것으로 수마 전 옛 모습을 되찾고 최고의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농심 나눔쉼터 조성사업은 옛 정취를 살린 원목을 이용한 팔각정자에 청기와를 올린 정자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난 90년대 초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설치한 성주읍 대황리 등 18개소를 비롯해 총 1백여개소가 활용 중에 있다.
마을단위 공터나 정자나무 그늘이 있는 곳에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만남과 대화의 장소는 물론, 고향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여 마을 소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금년에도 마을단위로 총 14개소에 쉼터를 조성해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