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줄어드는 출생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군에서도 출산장려사업을 올해 처음 진행키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크게 변모하고 있어 30여년 이상 지속해 왔던 출산제한 정책이 출산 장려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출산과 보육에 대한 세제지원확대 등 출산정책을 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성주관내 실거주 출생인원이 2001년 3백38명, 2002년 2백45명, 2003년 2백48명, 2004년 2백21명으로 줄고 있어 성주군도 저출산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에 성주군보건소에서는 보건소에 등록 관리 중인 년간 1백20여명의 산모에게 2만원 상당의 출산육아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제보급 및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모자건강교실 및 태교교실 등을 매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장려 사업은 인구손실을 줄이는데 직·간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구정책으로 강화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군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출산장려사업은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인 만큼 차후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산부와 영유아를 조기에 등록하여 모성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