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는 장학사업 전개, 재원확보, 교육주체와의 간담회 개최 등으로 지역 교육여건 개선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달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발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이창우 이사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 성주고 연도별 지원자 수 증가와 인문반 전원 4년제 대학에 합격, 성주여고 서울대 합격자 배출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005년도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 교육발전 기금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학사업의 남녀평등 추진에 대한 여론이 있으나 남자 명문고 육성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을 때 평등적으로 점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년에 추진될 사업을 살펴보면 교발위 장학생으로 선발된 성주고 38명, 성주여고 17명, 명인정보고 1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공직자 자녀 내고장 학교 보내기 적극 추진, 관외 학생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지속 전개키로 했다.
또 6월경 개최되는 제3회 학력 경시대회에서는 중 2, 3학년생을 비롯해 우수학생의 조기 관외 진출을 막기 위해 도교육청에서의 배치고사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시대회도 함께 치를 계획이다.
아울러 성주군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수렴 및 교육문제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교발위와 각 학교운영위원회 간의 협력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교발위 기금이 2004년 12월 31일 현재 7억3천5백여만원이 확충된 상태에서 기금조성 10억을 목표로 2005년 한해동안 제2회 참외농가 참외 1상자 기금기탁 운동을 재전개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4년도 사업추진실적·2005년도 장학생 선발 결과 보고 및 2005년도 사업계획인 장학사업 외 11개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 했다.
성주군교발위는 2005년에도 교발위 장학생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우수학생의 역외 유출 방지·외지 우수학생 유치는 물론 지역교육 주체인 학부모·교사·학생 및 사회단체와의 간담회 개최로 지역 교육 여건개선의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