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31 지방선거를 7개월 여 앞두고, 선거를 의식한 행보가 벌써부터 일고 있다. 10월 들어 동창회·체육대회·교육·종교 등과 관련한 각종 행사가 봇물을 일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마다 자천타천으로 지방선거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내외 각종 인사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단체장 선거의 경우 재선을 겨냥하고 있는 현 이창우 성주군수의 뒤를 이어 부군수 출신 이창국·문재환씨가 각종 행사장을 종횡무진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군수와 한번의 격돌을 벌인 바 있는 선남면 출신 이창국 전 성주부군수는 지난 3일 선남초·초전중 총동창회 체육대회와 제14회 성주지역 영적대각성집회, 5일 참외농협 조합원 교육, 6일 군새마을지도자 대회, 7일 노인대학 개강식 등을 돌며 바쁜 행보를 드러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전 성주부군수인 문재환 경북도의회 기획과학전문위원이 군수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한 직후인 지난 1일 금수면민한마당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어 지난 3일 성주초·선남초·초전중 총동창회 체육대회, 제14회 성주지역 영적대각성집회와 지난 5일 참외농협 조합원 교육, 6일 성주군새마을지도자 대회, 7일 노인대학 개강식, 예산2리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아울러 현 도의원인 방대선 의원 역시 심상찮은 행보로 단체장 출마가 진단되는 가운데, 지난 3일 제14회 초전중 총동창회 체육대회, 성주지역 영적대각성집회, 5일 참외농협 조합원 교육, 6일 군 새마을지도자 대회, 7일 노인대학 개강식, 예산2리 마을회관 준공식 등에 참석했다. 더불어 성주군의회 초대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현 민주평통성주군의회장인 이재복씨도 단체장을 노리고 출마의사를 표명, 지난 3일 선남초 총동창회와 지난 6일 성주군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지난 7일 예산2리 마을회관 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이밖에도 단체장 선거 출마예상자로 자천타천으로 각종 인사들이 무성하게 오르내리며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지난달 지방선거를 겨냥한 사전포석으로 출판기념회를 연 전수복 군의원과 우인회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특보와 고향이 좋아 고향 성주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최성곤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지난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전 대구경북행정학회·대구경북지방자치학회 이사 주은석씨, 용암면 출신의 박창환 영양부군수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한편 2006 지방선거 단체장 선거의 일정을 살펴보면, 선거개시일전 30일인 내년 3월 20일부터 예비후보자를 등록 받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되며, 4월 1일까지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을 받은 자의 경우 사직해야 한다. 또 5월 16일부터 이틀 간 후보자등록신청을 받아 선거운동기간에 해당되는 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날인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는 정당활동, 여론조사의 공표·인용보도, 동창회 등 개최, 각종 단체의 선거운동 등이 제한·금지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의 최대 화두인 선거철이 다가오며 아직 시간도 많이 남고 변수도 많지만 후보자들에 대한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선거일이 임박할수록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공명선거에 대한 분위기 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날로 지능화·정보화되는 불법선거 양태를 엄단해 깨끗한 선거를 치러내기 위해서 엄격한 선거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 모두가 공명선거를 위한 감시인이 되어 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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