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역특산물인 성주참외를 세계제일의 농산물로 자리지킴하기 위한 2006 새해영농설계 「시설참외반」교육을 지난 7일 성주읍을 마지막으로 2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시설참외 주산지로서 시설하우스 설치와 파종전인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9개 읍·면에서 실시, 당초 1천8백명을 계획했으나 2천여명(계획대비110%)이상 참석해 영농교육률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는 전년보다 교육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참외농가의 참여를 유도한 결과, 특히 부부가 많이 참석해 여성교육 참가인원이 증가했고 새로운 기술습득과 경쟁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대돼 농업인의 기술혁신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창우 군수는 『이번 교육과 연계해 신활력사업 및 농업혁신에 대한 강의도 열려 농업인이 발전해야만 세계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참외의 명성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참외를 생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급증에 따라 고품질 참외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및 영농상 문제점을 도출해 교육함으로써 수준높은 교육이 실시돼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교육을 받은 농업인의 애로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월항 복지회관에서 2백20여명, 6일에는 가천면회의실에서 가천, 금수면민 80여명 등이 교육을 받은 바 있다.
/배우종 월항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