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읍면장과 담당 1백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2006년도 효율적인 군정사업 추진을 위해 금년도에 추진한 군정주요시책 및 업무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평가했다. 군은 금년도 참여정부의 최대의 국정 과제인 혁신 과제를 중점 추진한 결과 참외 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활력 사업의 본격 추진, 성주참외 산업특구지정 신청, 성주참외의 지리적 표시 등록 추진, 대형 산지유통센터 착공, 참외생태 학습원을 완공했다. 또한 연 인원 13만여명이 관람, 성공축제로 자리매김한 「2005 성주참외축제」, 향후 4년 간 2백20억원이 투입되는 「성주읍 소도읍종합육성사업」, 3년 간 70억원이 투입되는 「선남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국·도비 보조사업 선정,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군 기본 및 관리계획 수립, 균특 회계 성과평가 경북도 1위 달성으로 상 사업비 5억 확보 등이 군정의 주요 성과로 보고됐다. 2006년도에는 2007년 말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금년 10월 18일 대구 지하철 2호선 개통, 성주-왜관 고속국도 확장, 선남 광영삼거리-용암IC 국지도 확장 등 광역 교통망을 활용 연계한 정책과 관광테마를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62%·경북의 75%를 차지하면서 올해 시세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평균 4천5백만원이라는 높은 소득을 올려 여전히 튼튼한 산업기반이 되고 있는 지역 특산물인 성주참외와 성산고분군, 독용산성, 세종대왕 자태실, 영남의 명산 가야산 등 고장의 문화유산을 융화시켜 경쟁력을 갖춘 관광 인프라를 다양하게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참여 정부 최대의 화두인 지방분권과 지역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앞선 자치 단체를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창우 군수는 『군정 발전은 본인 발전 뿐만 아니라 미래 후손들의 자랑임을 명심하고 전 공직자가 한 마음이 되어 소명의식을 갖고 ‘밝은 미래 희망찬 성주건설’을 위해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군정을 추진, 2006년도에는 ‘활기찬 웰빙 도시 성주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혁신 없이는 발전은 이룰 수 없듯이 발전이 곧 혁신으로, 전년도를 답습하는 타성에 젖고 고정관념에 매인 행정이 아니라 사고의 혁신을 기반으로 연구하고 고민하는 행정 추진』을 주문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