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여직원 모임인 들꽃회(회장 배정숙)는 지난 14일 사회복지시설 실로암 육아원 원생 45명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성주문화예술회관 식당에서 처러진 이날 행사에서 들꽃회 회원들은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들을 전달하며 위로·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원생들은 『오늘 차려진 음식 맛있게 먹고 용기를 얻어 더욱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배정숙 회장은 『군청 여직원간의 화합을 위한 모임으로 진행되어 오다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모두 업무에 바빠서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명절이면 시설위문은 빠지지 않고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관내 유적지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자세로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로암 원생들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현대무용 「돈키호테」도 관람,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