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여망에 부응하며 향토 명문교를 넘어 전국 명문교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발전을 기하고 있는 성주여자중·고등학교(교장 조창교·강선태)가 지난달 30일 개교 50주년 기념 및 본관「Harvard동」 준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택 교육장,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각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교사 및 학생 등이 대거 참석, 식에 앞서 본교 난타팀의 공연과 풍선 날리기로 50주년 기념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기명 여고 교감의 학교연혁 및 본관신축 경과보고가 있었고 이어 근속교원 6명에 표창과 본관 준공에 도움을 준 건축사 외 1명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강선태 교장은 『공교육 붕괴니 하는 교육현실의 혼란 속에서도 수많은 변화에 부응해가며 끊임없는 개혁과 발전을 이룩해 열악했던 교육환경을 쇄신했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 자기 헌신과 도덕성을 학교 발전의 추진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희영 석암학원 이사장은 『과거의 열악한 시골학교, 잠자는 학교라는 이미지는 벗어버린 지 오래』라며 『오랜 전통의 빛나는 역사에 필적할 성주여중고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굳건한 의지력과 목표 설립, 맺고 끊음을 분명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조용택 교육장은 『재학시절은 한정돼 있지만 여러분의 꿈에는 한정이 없고 또한 모교의 역사도 계속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선배들이 쌓아 놓은 열정 위에 후배들도 역량을 강화해 역사를 잇기 위해 정진할 것』을 기원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활동의 요람인 성주여중고가 지역교육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선배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명실상부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본관 준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과 기념석 제막식, 교육감 기념식수가 진행됐고 오전 11시부터는 개교 50주년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해 학생·교사·학부모 계주와 단체 줄넘기, 댄싱퀸 선발대회, 여고 댄싱팀의 공연 등 각종 행사로 기념식의 흥을 돋구었다. 아울러 이튿날인 12월 1일에는 중학교 축제인 제8회 「우리는 하나」가 체육관에서 열려 그 동안 갈고 닦은 마술 특별공연과 장기자랑, 엽기패션쇼와 자유선언:주먹이 운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학생들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껏 푸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고등학교 합창경연대회」와 「반별 발표회」로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2월 2일에는 「중학교 합창경연대회」와 피아노, 해금, 바리톤 테너 등의 축하공연이 개최됐고 축제 기간 동안 문학작품과 미술작품, 서예작품·세계문화반작품, 기술가정작품·컴퓨터작품·인터넷정보통신과/전자상거래과의 2005 경북사업교육페스티벌 출품작과 교사 디카동호회 사진 작품이 전시됐다. 그 밖에 교사와 학부모·학급·난타반의 수예, 그림 등 기타작품과 제과제빵반의 롤케익, 머핀 등의 시식 및 판매, 컴퓨터꿈나무반의 휴대폰고리, 미니액자 즉석제작 및 판매와 석암도서관에서의 영화 상영도 있었다. /이정연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1:22:3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