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위)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피해자 현황조사 지역으로 성주 등 4곳을 선정,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실위에 따르면 성주는 문헌 상 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지만 인민군 또는 좌익에 의한 피해를 봤다는 신청이 한 건도 없어 현황조사가 필요하다는 것.
조사는 경북대 등에 각각 연구용역을 줘 진행할 계획이며, 성주는 계명대 이윤갑 교수가 책임 조사단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진실위는 오는 19일 조사 개요를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료나 증언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