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는 백수(百壽)를, 왕에게는 천수(千壽)를, 황제에게는 만수(萬壽)를 기원 합니다. 황제의 안녕에 적용되는 만수를 쓰는 지명은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이다. 정감록에 기록된 조선십승지를 보고 성주 가야산 만수동 연구 하게 되었다. 가야산 만수동의 진실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손길보다는 오히려 "왜 그런 일을 하느냐?"라는 sns에서 비난과 만수동 위치비정 용역 최종 발표회에서는 "만수동 기념비 설치는 문제가 있다!"라 언급을 하며 해당 당국에 신속한 민원처리를 하는 실행력에 감탄을 금치 못 하였다. 3 여년 동안 성주의 중요한 자산이 될 가야산 만수동 진실 규명의 도움 요청에는 난색을 표하며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는데, 원군 하나 없이 혼자서 합천의 오류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차원에서 힘겹게 진행한 진정성을 배제하고 탁상공론식 규제의 칼을 들이대는 신속성에 묘한 느낌이 들었다.제가 그렇게 힘겹게 진행한 가야산 만수동 진실 규명의 과정에 관심을 보이며 조언을 받는 일이 생겨 너무 반가웠습니다. 6.25 전쟁때 인민군 섬멸 위해 해인사 폭격 명령을 받은 김영환 공군대령 (전쟁당시 계급)은 팔만대장경 등 보물을 지키기 위해 군법의 최대 형을 감수하며 명령을 거부하여 폭격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후에 그 공을 인정받았고, 팔만대장경 옆에 김영환 장군의 위패가 봉안 되게 됩니다. 가야산 만수동이 합천이 아니고 성주라는 연구 자료를 계속 내놓아도 만수동은 지리산에도 있고, 성주가 아닐수도 있다는 등 비상식적인 변명만 들어 오다가, 제가 작성한 모든 기사와 블로그를 보시고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향토사학자의 노력에 피상적인 일부의 결과물로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앞으로 협조가 필요시 사전 협의를 하면 흔쾌히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지리산 만수동은 萬水洞이라 씁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지리산 만수동의 내용을 알게 되는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아는 지인 몇 명으로부터 향토사학자라는 말을 몇 번 들었지만, 가야산 관련 지인께서 향토사학자로서 가야산 만수동을 찾겠다는 열정이 빚은 실수를 이해 주셨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제가 그 동안 정열을 바쳐 노력한 행동은 가야산을 훼손 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가야산과 고향 성주 가천에 가치 있는 자산으로 회복하려 했던 부문을 선뜻 받아 주셨습니다.최근의 진행된 일련의 과정에서 힘도 빠지고 계속 연구를 해야 하나 회의도 들었지만, 하나 둘 생기는 도움의 기운을 받아 속리산 만수계곡의 사연을 찾아 가봅니다. 상주와 보은에서 50여리가 넘는 곳에 위치한 보은군 만수계곡의 해발은 높지 않은 듯하나, 마치 미로같이 둘러 쌓인 산들 속에 자리잡고 있어 골짜기 중의 골짜기로 조선시대의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고장 이었다. (생필품 구입을 위한 읍내 저자거리 가는 것이 큰 행사였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초원슈퍼 할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할아버지가 대신 가셨다 했다.)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임의백은 병자호란 당시 이 곳에 가족을 피난시켰다고 한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만수계곡으로 흘러 내려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 해주었다. 조선의 사대부들이 정쟁과 사화로 고향 등 지방으로 낙향하는 정치적인 이유로 시작된 승지 찾기 시류에 임진왜란 병자호란으로 일반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승지를 찾아야했던 것이다. 조선후기 일반백성들 사이에서는 십승지를 찾아가는 열풍이 불었고, 동학 등 조선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보은군 만수계곡(萬壽溪谷)은 십승지 생성 과정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천하명당 조선십승지 성주 가야산 만수동을 향한 새로운 접근 자세를 가지려 한다인천의 만수동(萬壽洞) 지명이 있으나, 승지에서 언급하는 만수동(萬壽洞)과는 무관하다 추측된다. 인천부 조동면과 남촌면의 지역으로 1914년 남동면에 편입되어 만수리가 되었다가 1940년에 인천부에 편입되어 만수정으로 개칭하였고, 1946년에 만수동으로 변경되는 등 승지의 조건이 충족 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종편집:2024-05-14 오전 10:00:1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