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선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星株人’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구백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담당(52, 지방소방령)으로, 지난 9일 제45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담당은 “‘누가 해도 할 일은 내가 먼저 한다’는 생각으로 늘 적극적인 삶을 살려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이는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소방가족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된 마음으로, 모두를 대표해서 주신 상에 그저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27년여 간 소방에 몸담아 온 이 담당은 크고 작은 화재현장에 1천8백여회 출동, 7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재산피해를 50여억원 경감시키는 등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화재예방 홍보활동 4천8백여회, 화재예방교육 13만5천여명, 대민봉사활동 1천5백여회의 경력이 말해주듯 소방관이라는 힘든 직업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일선에서 지킨다’는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98년에는 소방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성주소방서 개서준비단 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청사기반 조성을 위한 부지(1천9백80제곱미터)를 확보함과 동시에 현대식 청사를 건설하는 데 일조 하는 등 성주소방서 개서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아울러 성주소방서 소방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역민의 오랜 숙원으로 지역의 각종 재난을 담당할 가천대기소, 초전대기소, 수륜대기소, 쌍림대기소, 다산대기소 등 총 5개소 건물을 신축·준공하는 등 지역 재난 대비태세를 높였다는 평이다. 더불어 성주소방서 개서 후에는 청사환경이 너무 삭막함을 직시하고 직접 활동하여 각종 조경수 40여점과 정원수 1백여점을 기증 받거나 수집하여 50여평의 화단을 조성했음은 물론 직원 간 건전한 체력 향상의 장이 될 테니스장 조성에도 기여를 했다. 이 담당은 평소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 형성을 중시해서 항상 온화하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동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궂은 일에는 먼저 나서서 힘이 되어 주는 등 따뜻한 직원애를 몸소 실천해 신망을 얻고 있다고. 이에 수상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에서는 “특유의 성실성으로 어려운 업무 속에서도 큰 역할을 수행해 온 그의 숨은 공로가 조금이나마 빛을 발한 것 같다”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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