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체육관이 지난 19일자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여 간 임시 휴관에 돌입했다.
성주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주체육관은 부지 5천35㎡·건물 1천5백34㎡ 규모로, 총사업비 6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89년 8월에 준공했으며 수용인원은 최대 1천5백명 정도이다.
그동안 배구·탁구·배드민턴·스포츠댄스 등 군민 생활체육 활동공간이자 각종 행사의 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 주5일 근무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며 시설 노후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郡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총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입하여 개보수키로 했으며, 공사 기간 노후로 퇴락한 체육관의 실내·외 시설물을 보수하고, 지붕을 자연채광이 될 수 있도록 부분 교체하며, 바닥을 새로이 교체하여 부상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전망이다.
오익창 郡 문화체육정보과장은 “체육관 이용자의 불편 해소와 함께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새롭게 태어난 체육관이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생활체육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용객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체육관을 이용해 건강을 다지던 생활체육 동호회 회원들은 공사기간 중 성주농공단지, 성주중학교 체육관 등지로 나뉘어져 생활체육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