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제20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성주읍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과 에이즈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감염인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군민들에게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극심한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은 감염인을 위로하고 서로 함께 나눔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열린 것.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앞에 홍보부스를 운영, 에이즈 예방 포스터 패널 및 팜플렛 전시와 함께 에이즈 예방 홍보용 물 티슈·콘돔·밴드·포스트잇 등을 배부하며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 전개됐다. 또한 에이즈 무료검사 및 혈압, 당뇨검사는 물론 에이즈에 대한 즉석상담과 교육까지 함께 열렸다. 아울러 염석헌 소장을 위시한 보건소 직원 30여명은 ‘에이즈 환우와 더불어 사는 사회-편견과 차별을 넘어서’, ‘에이즈 환우에게 이해와 사랑을!’ 등의 편견해소를 위한 피켓과 어깨띠를 패용하고 가두행진으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염 소장은 “상반기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인은 3백72명으로, 하루평균 2.1명이 발견되고 있다”며 “알려지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이미 에이즈는 심각한 수준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이 에이즈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자발적 에이즈 검사를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데 군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오는 13일과 14일 에이즈 전문강사진 김수동·정미라(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부) 씨를 초빙하여 명인정보고와 공군 제8991-2부대 3백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에 대한 집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한달 간을 에이즈 무료 검진기간으로 운영하여 전 군민을 에이즈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며 에이즈 확산을 억제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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