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성주여고 3학년 여호영 양(초전면 칠선리)에게 ‘경상북도 포플라장학금’을 전달했다.
포플라장학금은 1967년 3월 故 박정희 대통령이 道 임업 공무원들의 치산녹화 사업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하사한 16만원을 이용해 칠곡군 하천 옆에 심은 포플라 1만 그루를 매각한 대금 6천6백만원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지난 1993년 순환수렵장 사용료 잔액 1억4천만원이 장학기금으로 더해지며, 현재 2억원 가량의 장학기금을 유지하고 있다.
道에서는 애림사상 고취 및 임업발전을 통한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우수학생, 산림사업 유공자녀 및 산림공무원 자녀를 추천 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시·군당 1명씩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장학금 수여 대상자로 선발된 여 양은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다른 학우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4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