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로 삵과 가야산은분취가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학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탐방객, 네티즌 의견수렴 등 국민 참여절차를 거쳐 가야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 식물로, 이들의 보전이 전체 생태계의 건강성을 대변하는 의미를 지닌다.
가야산의 깃대종으로 선정된 ‘삵’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동물급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에 속하며 살쾡이라고도 불리는 고양이과 동물이고, ‘가야산은분취’는 한국특산식물로 잎 뒷면과 꽃에 뽀얀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은분취류 중, 가야산에서 처음 확인되어 가야산이라는 지명이 붙여진 식물이다.
손 소장은 “이번에 선정된 깃대종을 중심으로 깃대종 보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홍보활동 및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탐방객 및 지역사회의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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